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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검색| 배웅하기 |
| 나도 떠나는 길에 친한 친구 몇명은 배웅나와 주기를 나 비록 보잘것 없고 인심 잃어 측은해 하는이 없어도 나 떠나는 길에 친구 몇명은 배웅나와 주기를 |
| Name : 여의 Date : 2004.03.13 |
| 뒷모습 |
| 나도 그대 본받아 떠나는 내 뒷모습이 아름답기를 나도 그대 본받아 떠나는 내 길이 그윽할 수 있기를 나도 그대 본받아 떠나는 길에 후회 없기를 |
| Name : 여의 Date : 2004.03.13 |
| 어떻게 볼것인가 |
| 보는이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도 있으려니 보는이에 따라서 슬프게 보일수도 있으려니 그것은 네탓이 아니요 내탓이었음을 |
| Name : 여의 Date : 2004.03.13 |
| 저물어 가는것 |
| 누구라 할것없이 저넘어 그곳으로 간다 떨어진다 할수도 있을것이고 잠긴다 할수도 있겠지 알고 가는이도 있을것이요 모르고 가는이도 있을것이요 가고 싶지 않은 이도 있을것이다. |
| Name : 여의 Date : 2004.03.13 |
| 많이 변했다 |
| 처음 서울에 와서 왜 그리도 사람들이 바삐 걷던지 이유도 없이 뛰어 다니고 바쁜 일도 없이 사람들을 밀치고 참 빨리도 돌아가는 세상이로구나 그렇게 생각한적이 있었지 이젠 오히려 내 고향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천천히 걷는다 너무도 한가롭게 세상이 돌아간다 |
| Name : 여의 Date : 2004.02.21 |
| 멀리 보이더냐 |
| 눈에 비추임이 지극히 멀리 세상사도 있고 코앞의 일상도 함께이니 네눈에 초점은 어디쯤이더냐 저멀리 흐릿한 풍경 이더냐 손닿을 세상사 이더냐 같은 비추임이 항상 둘의 모습으로 다가서니 함께 보거라 한가지 모양새가 전부라고 그리 말하지 말거라 |
| Name : 여의 Date : 2004.02.21 |
| 안개속으로 |
| 눈을 감고 달려 보거라 네가 얼마나 빨리 달릴수 있는지 머뭇 머뭇 장님이 따로 없으리라 훤한길을 달릴때에 머뭇거림은 답답해함이 지당한것을 자욱한 안개길을 달릴때엔 머뭇거림이 지당한것을 때로는 머뭇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거침없이 달리기도 하고 조급해 하지 말자꾸나 네모습만 그런것이 아니었음을.... |
| Name : 여의 Date : 2004.02.21 |
| 보이지 않는길 |
| 저 끝에 뭐가 있는지 내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제자리에 머무를수 없으니 내눈에 보이면 다른이에게도 보였을 것이요 내눈에 보니지 않으면 다른이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으리라 |
| Name : 여의 Date : 200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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